부산광역시 시설공단 입니다.

태종대유원지 애완견 동반 관련 문의합니다. (애완견 목줄 미착용)
유원지 일대에는 ‘목줄 착용하고 배변 봉투를 휴대 시 애완견 동반 가능’으로 알고 있습니다. 

1. 매일 아침 7시즈음 애완견 목줄을 풀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는데 (시바견, 불독과 같은 맹견도 있습니다) 산책길 여기저기를 배회하여 불쾌감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사람들을 공격하여 이 때문에 사람들 간 시비가 종종 붙는 등 위험한 상황입니다. 일부 안하무인 법질서도 필요 없는 사람들 때문에 일반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2. 이와 관련해서 수차례 문의를 했습니다. 그때마다 ‘업무시간이 아니라 공단에서 해줄 방법이 없다. 통제가 안 된다. 경찰에 신고해라’ 였습니다, 
정말 방법이 없는 것인가요. 그냥 묵과해야 하는 일인가요? 아니면 ‘개개인이 112에 신고하여 인적사항을 구청에 인계해달라고 부탁해야만 견주에게 과태료가 부과되고 주의를 줄 수 있는 것’ 인가요?

3. 유원지 이용시간이 오전 4시부터 오후 24시까지라고 안내되어 있고 이용객들도 더러 있는 상황에, 어떻게 직원 출근 전이라고 관리할 방법이 없다고 할 수 있나요. 위와 같은상황으로 이용자들이 지속해서 불편과 위험을 겪고 있다면 오프리쉬 견주 출몰 시간에 일정 기간 근무시간을 조정하여 질서계도 업무를 하는 등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견주에 대한 민원은 해결하기 힘든 부분인 것도 알고 모든 시간, 모든 이용자를 통제하기란 불가능하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수개월째 반복되는 민원사항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것은 다른 부산 시민 또는 전국에서 찾아오는 이용자들도 얼마든지 겪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사건이 난 뒤 공론화되는 것보다 예방의 조처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함께 가꾸어 나가는 아름다운 태종대유원지를 위하여 고견을 주신 고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태종대유원지를 찾아주신 분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하여 수시 순찰 및 환경정돈을 실시하고 있으나 계도에 그치고 있고, 시민의식의 개선이 되지 않아 시민들께 충분한 만족을 드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금번에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제49조 및 「동물보호법」제16조를 위반한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실시하여줄 것을 영도구 경제산업과로 추가 요청하였으며, 아침시간 순찰인력 배치 답변을 통보받았습니다.

 더불어 순찰시간 이외에 위반행위를 발견하셨을 경우에는 부산민원120, 영도구 새올전자민원, 안전신문고를 통하여도 현장신고가 가능합니다. 또한 위협행위에 대하여는 112 및 관할경찰서로 직접 신고하실 수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환경을 즐기기 위하여 방문하신 공원에서 반려견 동반고객의 부주의함으로 불안함과 불쾌감을 느끼신 점 심심한 위로를 드리며, 앞으로도 저희 태종대유원지 직원 모두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하여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산시설공단 태종대유원지사업소장 이수은 드림